추억의 고등학교 축구부

새벽에 아무 의미없는 포스팅 하나 추가~


저는 축구를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....
그래서 고등학교 2학년 때는 한 친구의 권유에 의해 축구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.(1학년 때는 수학연구부 ㄱ-)
사실 그때는 여러모로 저에게 많은 변화가 닥쳤던 시기였습니다.(아니 정확히는 제가 변화를 만들었던 시기)
축구 동아리 활동도 그 여러 변화 중 하나였죠.
그 속에서 많은 친구들과 만났고
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는 친구도 고등학교 축구 동아리에서 만났습니다.
그리고 점심시간만 되면 후다닥 운동장에 뛰어 나가서 동아리 친구들과 공을 차고
점심 시간이 끝나가기 전에서야 후다닥 급식실로 달려가 급식 아주머니들에게
너희들은 왜 맨날 늦게 밥을 먹냐고 꾸지람을 들으면서 밥을 허겁지겁 먹는 등...
예전의 저라면 결코 겪지 못했을 여러가지 재미있는 경험도 많이 했습니다.

그래서일까요?  이 축구부와의 만남은 정말 제 인생에서 최고의 추억이었다고 생각됩니다.
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작년까지 꾸준히 이 동아리 친구들과 만나서 축구를 찼던
기억을 떠올리면 저도 모르게 흐뭇한 마음이.....;;
지금은 비록 대부분의 친구들이 군대에 간 상황이여서 일시적으로 팀이 해체되었지만
언젠가는 다시 모여서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축구 한 게임을 하는 날이 올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...





비록 축구 실력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았지만

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던 저와 제 친구들....

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지만

가끔은 오로지 축구만을 생각하며 운동장을 뛰어다녔던 그 때 그 시절로 정말 돌아가고 싶어집니다.

by 영원의검 | 2007/05/14 02:31 | Ordinary life |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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